중국의 문화공정

한국의 음식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

한국의 발효 음식입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불리며 각종 요리나 기본 반찬으로서 사용합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 고추가 들어오면서 맑은 국물김치에서 빨간 양념이 묻은 김치가 등장했습니다. 김치를 만들 때 사용하는 주재료와 염장시킬 때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맛과 부르는 이름이 다양합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특색이 묻어나는 김치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 김치는 중국의 피클형식의 염장 음식인 ‘파오차이(泡菜)’와는 만드는 방식과 발효과정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최근 중국이 ‘파오차이(泡菜)’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김치를 일반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훈령을 통해 김치를 부르는 새로운 고유명사 ‘신치(辛奇)’를 소개했습니다.

 

한국의 음식

김치 이외에도 한국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습니다. 더운 날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 삼계탕, 부침가루 안에 채소,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기름에 부쳐먹는 부침개(전), 김과 밥 안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넣고 말아 먹는 김밥 등이 그 예시입니다. 이런 음식들이 고유한 이름이 아닌 ‘한국의 초밥’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넘어서 중국은 ‘삼계탕’의 기원이 중국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음식이 고유한 이름으로 불릴 수 있도록, 또 중국의 음식이라는 오류가 없도록 도와주세요.

여러 매체 속 오류 대표 사례

교과서 등 중국어 교재

고등학교 교과서 중국어 1을 비롯한 다양한 중국어 교재에서 김치를 ‘泡菜‘라고 표기하고 있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서적의 경우, 반크에서 자료조사 후, 항의 서한을 보냈고 1개의 출판사를 제외한 모든 출판사에서 시정 및 해당내용 삭제를 해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전

한국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의 중국어 사전에서도 김치와 관련된 모든 단어를 ‘泡菜‘라고 쓰고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각각 문의하였고 ‘辛奇‘라는 단어 추가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네이버의 경우 불가피하게 수정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단어 아래에 ‘파오차이’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이 있으며, 올바른 표현을 찾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라는 문장을 삽입해서 해당 단어 사용에 있어 문제가 있음을 환기해주었습니다.

중국의 반응(유튜브, 공산당)

중국 유튜버 리즈치가 ‘spicy Chinese cabbage’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배추김치처럼 보이는 음식을 만드는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중국 공산당 정법위원회는 공식 위챗 계정에 ‘중국 유튜버 리즈치(李子柒)의 김치 만들기가 한국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 ‘최초’를 만든 중국은 싸워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올렸습니다. 또한 “한국이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랴오닝성 방송국의 한 아나운서는 “소국이 이웃의 큰 나라를 무례하게 모독하면 망할 수 있다”며 “알아듣지 못하겠으면 책 좀 읽고 공부하라”고 망언을 했습니다.

삼계탕 바이두 백과사전

중국어 최대 참여형 백과사전인 바이두 백과에서는 삼계탕을 “인삼, 닭, 쌀 등을 넣어 만드는 중국 고대에서 유래된 음식”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소설 '잠중록'

당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설 ‘잠중록’에서 삼계탕이 등장합니다.

“운왕은 아기를 안고 함박웃음을 지었고, 왕작은 침대 끝에 기대어 영령이 먹여주는 삼계탕을 한입씩 먹었다.“

郓王抱着孩子笑逐颜开,王芍依靠在床头,一口一口吃着永龄喂到口边的参鸡汤。